진료분야

난임

난임은 남성요인과 여성요인, 원인불명으로 그 원인이 나누어집니다. 본원에서는 일반적인 여성요인에 의한 난임 뿐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 후의 난임치료까지 고려해서 수술을 시행하고 바로 난임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뇨의학과의 남성난임 전문의료진과 함께 남성요인에 의한 진료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임력 보존

지속적인 의학의 발전으로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치료 후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임력보존은 이렇게 항암치료 후에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항암치료 후 찾아오는 폐경을 예방하고자 하는 경우, 자궁내막증, 난소의 양성 종양과 같은 난소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최근에는 혼인 및 임신 연령이 늦어지는 사회현상으로 인해 선택적으로 가임력보존을 원하는 경우가 있으며, 점차 그 대상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임력 보존방법에는 배아나 난자에 대한 동결, 난소 조직 동결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부인과 양성종양

부인과 양성종양에는 크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용종, 자궁내막증, 기타 난소종양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치료는 약물적 치료, 수술적 치료(자궁경, 복강경, 로봇, 개복)로 구분할 수 있고, 환자의 상황과 각 치료의 득과 실을 잘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있어서는 난소의 기능 보존, 자궁 및 자궁내막의 최소 손상이 중요합니다.

월경이상

무월경은 초경이 없는 일차성 무월경과 정상적으로 규칙적인 월경을 하다가 갑자기 6개월이상 월경이 없어지는 이차성 무월경으로 나누어집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염색체 이상이나 해부학적 이상에서부터, 체중증가 또는 감소, 다낭성난소증후군, 고프로락틴혈증 등이 모두 무월경의 원인이 됩니다. 치료는 무월경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원인에 대한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원인 치료가 우선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약물을 통한 호르몬보충요법이 시행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무월경 또는 비정상출혈의 흔한 원인으로 체중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과다에 의한 탈모, 여드름, 다모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대사증후군과도 관련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여겨지며,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여성비만

비만과 산부인과 질환의 연관성은 높습니다. 20-30대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이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30-40대에는 임신 전, 중, 후 비만으로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조산, 산후출혈과 같은 산과적 합병증이 증가하고, 50대 이후에는 폐경 후 발생한 호르몬 변화로 비만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전 연령에 걸쳐 비만환자에게 있어서는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과 같은 악성종양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듯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며, 환자의 기저질환 및 상황에 맞춰 식이, 운동, 행동, 약물,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경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에서 폐경 이후의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평균 폐경연령이 50세라고 할 때 폐경기는 인생의 1/3 이상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이 시기에 건강관리와 질병의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2003년 WHI 연구결과인 폐경기호르몬치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이 많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폐경기 호르몬치료가 급격히 감소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많은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젋은 폐경여성 (50-60세)에서는 호르몬 치료가 해보다는 득이 훨씬 많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유방암의 위험도 5-6년 정도의 호르몬치료로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